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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美 DPAA소장 "北과 미군 유해 공동 발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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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감식소장인 존 버드 박사는 북한과 미군 유해 공동 발굴을 희망한다며 "언제라도 미국에 들어가 유해 발굴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버드 박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해마다 '북미 공동 유해 발굴'과 관련한 계획을 세워왔다"며 "조만간 공동 발굴 작업이 허용된다면 상당히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버드 박사는 다만 북한 내 접근 여부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은 국무부의 소관이라고 했다.

    버드 박사는 "북한이 미군 유해를 송환하겠다고 결정한 시점부터 북미 양측은 송환 시점과 장소, 방식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조정과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이로 인해 시간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송환된 유해들은 오산공군기지로 옮겨져 그곳에서 법의학적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1일 군 수송기로 유해를 하와이로 이송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봉환식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버드 박사는 이후 "유해를 DPAA 감식소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DNA 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수주 안에 적어도 300개 정도의 샘플을 얻어내고 이들 샘플들은 델라웨어주 도버에 있는 '미군 유전자 감식 실험실'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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