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각각 1, 2, 3등을 차지한 장원영, 야부키 나코, 강혜원 (사진='프로듀스48' 캡처)
Mnet '프로듀스48'의 두 번째 순위가 발표됐다. 스타쉽의 장원영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3일 방송된 '프로듀스48'은 총 57명의 연습생 중 30위까지의 순위를 추리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을 보여줬다. 총 27명을 떨어뜨리고 30명을 생존시키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 총 투표수는 2755만 3709표였다.
1등은 스타쉽의 장원영이었다. 유력한 1등 후보였던 플레디스의 이가은과 스타쉽의 안유진이 각각 7계단, 2계단 순위가 떨어지고, 장원영이 2계단 오르면서 1등을 차지했다.
장원영은 101만 555표를 얻어 유일하게 100만 표 이상 받은 연습생이 됐다. 장원영은 "제가 이렇게 쟁쟁한 언니들 사이에서 경쟁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하고 꿈에도 몰랐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일어나도 자도 늘 생각나는 국민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연습생 장원영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인사에서도 "저를 이 등수에 세워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너무 감사드린다. 지금 이 등수에 안심하지 않고 매 평가에 열심히 임하는 장원영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2등은 5계단 오른 HKT48의 야부키 나코가 차지했다. 그는 "제가 왜 2등인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께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부키 나코의 득표수는 94만 7642표였다.
3등은 반전의 주인공 에잇디의 강혜원이었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무려 22계단이나 올랐다. 강혜원은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함께 무대를 했던 붐바야 팀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강혜원은 총 92만 7362표를 받았다.
순위가 10계단 이상 오른 연습생은 9등 한초원(38↑), 11등 허윤진(11↑), 15등 김채원(13↑), 18등 박해윤(25↑), 21등 김나영(17↑), 22등 시타오 미우(14↑), 23등 김도아(11↑)였다.
반면 데뷔 순위권에 있었던 AKB48 고토 모에는 22계단이나 하락해 28등에 머물렀고, AKB48 타케우치 미유 역시 19계단 하락해 두 번째 순위 발표식 마지막 생존 순위인 30등을 기록했다.
윤해솔과 사토 미나미는 각각 17계단, 19계단 순위가 상승했으나 35등, 39등이어서 탈락했다. 김수윤도 10계단 올랐으나 47등에 머물렀다.
또한 이와타테 사호는 13계단, 야마다 노에는 27계단, 무라카와 비비안은 15계단, 이하은은 13계단, 박서영은 13계단, 왕크어는 11계단 떨어져 다음 과정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Mnet '프로듀스48'은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한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3일 공개된 '프로듀스48' 1~57등 순위 (사진='프로듀스48'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