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추자현 "임신중독 증상… 걱정하는 댓글 보고 많이 울어"



방송

    추자현 "임신중독 증상… 걱정하는 댓글 보고 많이 울어"

    '동상이몽2'에서 출산 후 처음으로 근황 전해
    "효광 씨가 옆에서 너무 잘해줘서 빨리 잘 회복 중"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나와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추자현이 의식불명 기사에서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의 댓글을 보고 울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확대이미지

     

    지난달 첫 아이 바다를 낳은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오랜만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등장했다. 추우 커플은 임신 후 태교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3월 프로그램을 하차했고, 추자현은 지난달 1일 득남했다.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지난달 9일, 스포츠경향은 추자현이 출산 뒤 열흘째 의식불명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소속사는 일반병실로 옮겨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해명했으나, 해당 보도 때문에 추자현 건강과 관련해 많은 말이 나왔다.

    추자현은 "바다를 건강하게 잘 낳았다. 제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경련이 좀 있었다. 출산하고 나서 임신중독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다행히 산부인과에서 응급처리를 해 주셨고 큰 병원에 가서도 빨리 처치를 받았는데, 경련 과정에서 제가 폐가 좀 안 좋아져서 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광 씨가 잘 챙겨주기도 했지만 팬분들도 너무 걱정 많이 해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 주셔서 지금 굉장히 잘 회복하고 있다"며 "저랑 효광 씨가 '동상이몽'을 계속 보고 있고 (방송도) 저희 안부를 전해주시더라. 다들 너무 걱정하는 것 같아 '동상이몽' 통해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기사에 관해서는 "저는 사실 몰랐다. 기사를 체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 몸 회복이 먼저여서, (산후) 조리원에 와서 회복돼 가고 있을 때 그때 알았다"고 답했다.

    추자현은 "저는 밤에 많이 울었다. 댓글을 몇 개 접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저를 걱정하시는 거다. '전 솔직히 추자현 씨 그렇게 좋아하는 팬은 아닌데요' 이런 사람마저도 제가 너무 걱정된다고… 그걸 접했을 때 제가 너무 감사했고, 빨리 밝은 모습으로 쾌차하는 방법밖엔 없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확대이미지

     

    추자현은 건강 회복 상황에 대해 "아무래도 조금 더딘 것 같다. 다른 산모들을 봤을 때는. 그래도 우리 효광 씨가 옆에서 너무 잘해줘서 빨리 잘 회복하고 있다. 팬분들도 너무 걱정, 기도도 많이 해 주신다"고 말한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추자현은 "효광 씨가 그런 말을 저한테 하더라. 이제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아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를 낳으면서 힘들어하는 걸 옆에서 다 봤고 지켜보면서 부부가 극복해야 할 고난도 같이 겪어서"라며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도 효광 씨 덕"이라고 전했다.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본 우효광은 자신의 심장을 가리키며 "요기가 아프다"고 밝혔다. 우효광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모가 되는 건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아이를 낳는 건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다. 그때 제가 아내 곁에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못 할 것 같다.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내는 정말 강하다"며 "저에게 선물을 줘서, 강하게 버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출연한 '동상이몽2'의 시청률은 전국 7.2%(1부 6.7%, 2부 8.1%)였다. 이는 지난주 5.9%(1부 4.8%, 2부 6.7%)보다 각각 1.3%P 상승한 수치이며, 12주 만에 나온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나와 '함께 사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