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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승부의 세계' 딸의 대부이자 절친 울린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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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정한 승부의 세계' 딸의 대부이자 절친 울린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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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프랑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절친을 울렸다.

    7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우루과이의 8강 첫 번째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의 맞대결이 볼거리 중 하나였다. 공격수 그리즈만은 프랑스 국가대표로, 수비수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프랑스 왼쪽 풀백 뤼카 에르난데스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다.

    그 중에서도 그리즈만과 고딘은 동료 이상이다.

    고딘이 2010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고, 그리즈만은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어느덧 4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다.

    무엇보다 그리즈만은 딸의 대부(가톨릭의 남자 후견인)를 고딘에게 부탁했다. 그리즈만은 8강에서 우루과이를 만나게 되자 "우루과이는 두 번째 조국이다. 고딘은 좋은 친구다. 매일 그라운드 안팎에서 함께 한다. 내 딸의 대부이기도 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장 계약한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정은 잠시 내려뒀다. 승자와 패자가 갈려야만 하는 경기. 그리즈만은 프랑스가 넣은 2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수비수인 고딘을 울렸다.

    전반 40분에는 정확한 프리킥으로 라파엘 바란의 헤딩 골을 도왔다. 프랑스의 선제골과 함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결장으로 라인을 내린 우루과이가 다급해졌다. 그리즈만은 후반 16분 골키퍼 실수와 함께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스페인전 패트릭 비에이라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한 프랑스 선수가 됐다.

    특히 그리즈만이 골을 넣은 20경기에서 프랑스는 18승2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그리즈만은 MOM으로 선정됐다. 반면 절친 고딘은 고개를 떨궜다. 또 다른 팀 동료인 히메네즈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 눈물을 뚝뚝 흘렸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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