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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앞 바다 빠진 30대 시민과 해경이 구조…생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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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안대교 앞 바다 빠진 30대 시민과 해경이 구조…생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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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안대교 앞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해경과 시민이 함께 구조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24분쯤 부산 광안대교 9번 교각 앞 바다에 A(38)씨가 빠진 채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시민 B(37)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신고 이후 인근에 있던 구명환을 바다로 던졌지만 힘이 빠진 A씨가 구명환을 잡지 못하자 직접 바다로 뛰어들었다.

    B씨는 헤엄쳐 A씨에게 다가가 구명환을 몸에 걸치게 한 뒤 테트라포트 쪽으로 헤엄쳐 이동했다.

    이후 해경 연안구조정이 테트라포트 앞 해상에서 구명환을 잡고 있는 A씨와 B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 당시 A씨의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날 아내와 자전거를 타며 산책을 하다가 A씨를 발견, 구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A씨가 바다에 빠진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적극적으로 구조한 B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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