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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횡령 혐의' P2P업체 아나리츠 대표 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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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여명 투자한 돈 1천억여원 빼돌린 혐의

     

    개인 간 대출 중개 회사인 P2P 업체 아나리츠의 대표와 재무이사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횡령 혐의로 아나리츠 대표 A 씨와 재무이사 B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만여명이 투자한 돈 1천억여 원을 약속과 달리 선순위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주는 일명 돌려막기와 주식을 사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 씨 등이 처음부터 돌려막기와 주식투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이들에게 사기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P2P대출 시장을 규율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대출 돌려 막기' 금지, P2P 업체 정보공개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에 등록한 P2P업체는 지난달 말 기준 178곳,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헤라펀딩이 투자금 130억원을 미상환한 채로 부도를 냈고 더 하이원펀딩 대표는 200억원의 고객 돈을 가지고 잠적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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