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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이태리'로 이름 바꿔 활동 "수년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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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이태리'로 이름 바꿔 활동 "수년간 고민했다"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

    기존 이민호라는 활동명에서 부모님이 지어주신 새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 배우 이태리 (사진=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가 이태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태리는 14일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명 변경 이유를 밝혔다. 이태리는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주었고, 스스로 수년간 고민해 왔던 부분"이라며 "'이태리'라는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태리는 새 활동명을 정하면서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태리는 타고난 감각과 강한 내실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는 배우"라며 "이태리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은 무한대의 가능성을 지닌 배우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태리의 연기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역 출신인 이태리는 '순풍산부인과'의 정배 역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다.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양명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드라마 '대풍수', '옥탑방 왕세자', 영화 '시간이탈자', '여곡성' 등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컬링을 소재로 한 장대운 감독의 '못말리는 컬링부' 촬영을 마쳤다.

    또한, 중국 영화 '미스터리 파이터'(Mystery Fighter)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더 비터스윗'(The Bitter Sweet)도 싱가폴, 대만, 중국 등으로 개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부드러운 외모에 감춰진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눈빛이 매력"이라며 "이태리의 전성기는 지금부터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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