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직력은 우리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문선민(인천)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28명 명단을 발표할 때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에 쓸 카드"라고 설명했다. 172cm 작은 키지만, 스피드가 좋기 때문.
무엇보다 스웨덴에서 잔뼈가 굵다. 3부리그에서 시작해 1부리그 명문 유로고르덴에서도 뛰었다. 스웨덴에서만 5년 가까이 활약했다.
문선민은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스웨덴은 준비만 잘하면 해볼 만한 팀이다. 절대 못 이길 팀이 아니기에 준비만 잘하면 일을 한 번 크게 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스웨덴이라는 팀이 강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 우리는 조직력이 좋기에 더 가능성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한다. 장신 수비수들이 즐비한 것도 특징. 신태용 감독이 문선민과 이승우(FC바르셀로나)를 발탁한 것도 스웨덴 장신 수비수들을 상대하려는 카드다.
문선민도 "팀적인 부분이나, 또 스웨덴 선수들의 키가 크기에 키가 작은 선수들의 스피드를 이용해 뒷공간을 활용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면서 "공격적인 찬스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말 그대로 스웨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체격 조건이다. 다만 키가 클 수록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문선민은 "피지컬은 좋지만, 둔하다.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