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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씨잼 소속사 "불미스러운 일,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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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코·씨잼 소속사 "불미스러운 일, 진심으로 사과"

    씨잼(왼쪽), 바스코(사진=저스트뮤직 제공)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이 자사 소속 래퍼 바스코(빌스택스)와 씨잼이 마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저스트뮤직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며 "소속 아티스트 바스코와 씨쨈은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인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스트뮤직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바스코와 가수 지망생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우고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스코는 같은 시기에 서울 서대문구 자택 등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하고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번씩 투약한 혐의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4월 씨잼과 바스코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 등을 압수했으며,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스코는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유명 래퍼로 2014년 엠넷 '쇼머더머니' 시즌3에서 3위에 오른 뒤 랩네임을 '빌스택스'로 바꾸고 활동해왔다. 씨잼은 2016년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모두 래퍼 스윙스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에 소속돼 있다. 저스트뮤직에는 이들을 비롯해 기리보이, 블랙넛, 천재노창, 한요한, 고어텍스, 오션검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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