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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개관식 & ''''백남준페스티벌'''' 개최



공연/전시

    백남준아트센터 개관식 & ''''백남준페스티벌'''' 개최

    한국 최초 외국인 학예실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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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준 아트센터가 10월 개관식과 함께 넉달동안 ''''백남준페스티벌''''을 연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에 자리잡은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4월 30일 완공한데 이어 10월 8일 오후 5시 개관식을 갖는다.

    한국 최초 외국인 학예실장 영입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3월 초대 관장으로 이영철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를 선임한데 이어 9월 1일 독일출신의 큐레이터 토비아스 버거(Tobias Berger)를 학예연구실장으로 뽑았다. 공공 미술기관에서 학예연구실장으로 외국인을 영입한 것은 한국 최초의 일이다. 홍콩의 ''''파라/사이트(Para/site)''의 디렉터를 역임한 버거는 2005년 광저우 트리엔날레, 2006 부산 비엔날레 전시기획에 참여하는 등 아시아 작가와 미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큐레이터다. 또한 지난 7월부터 포르투갈 출신의 큐레이터 클라우디아 페스타냐(Claudia Pestana)가 이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페스타냐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기획, 국제 홍보 등 다양한 큐레이토리얼 프로그램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의 영입을 시작으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외국의 진취적인 미술기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 국제큐레이터를 배양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백남준페스티벌'''' : 18개국 103명 9팀 참가

    백남준아트센터의 개관을 맞아 마련한 백남준페스티벌은 10월 8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와 신갈고등학교 체육관, 지앤 아트 스페이스 등 센터 주변 일대에서 열린다.

    백남준 페스티벌의 타이틀인 ''''NOW JUMP!''는 이솝 우화중의 한 구절, ''''여기가 로두스 섬이다, 지금 뛰어라!''''(Hic Rhodus, hic saltus!) 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관념이 아니라 실행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5개 ''''스테이션''''으로 꾸려지고,각각 전시, 퍼포먼스, 담론 생산의 플랫폼, 백남준 예술상으로 구성된다.

    Station 1: 백남준 및 그와 친분을 맺었던 친구들과 동료, 그리고 그와 연관 있는 여타 예술가들에 관한 기록과 그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 전시에는 백남준을 비롯한 조지 브레히트, 앨런 카프로 등 플럭서스 멤버들, 조셉 보이스와 존 케이지 등 백남준과 밀접한 관련을 맺은 작가들의 작품 및 그들의 관계에 대한 기록과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한 스케치를 담아낸다.

    Station 2: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무후무한 전위적 퍼포먼스를 펼쳤던 백남준의 행위예술 이후 4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퍼포먼스를 조망한다. 전시형태로 놓이는 퍼포먼스들은 시각예술과 공연의 미묘한 경계를 제시한다. 로메오 카스텔루치의 <천국>을 비롯하여 페스티벌에 소개될 약 20여 개의 퍼포먼스 공연들은 각각이 하나의 작품으로 무대를 떠나 전시 공간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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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ion 3: 다양한 장르 다양한 맥락의 작품들이 어우러지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한다. 인간의 삶과 자연 및 기술에서의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다루면서 백남준으로부터 시작한 여행의 여정을 그려내며,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는다. 이 전시에는 생태도시 건축 설계에 평생을 바쳐온 파올로 솔레리의 프로젝트 스케치 및 조형물이 전시되며 그와 더불어 한국 건축가 조민석의 프로젝트, 빅 판 더르 폴과 헤르빅 바이저 등 해외 작가들과 잭슨 홍, 사사 등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공존하며 도시와 자연, 그리고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드러낸다.

    Station 4: 스테이션 4는 예술의 사회적 공명을 꾀하기 위한 담론의 세계이다. 백남준 예술과 이후 예술의 파장이 가져온 맥락의 변화, 새로운 지형, 그리고 미지와 여백을 생각하는 세계이다. 주로 워크숍, 국제 심포지움, 저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하나하나는 백남준아트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Station 5: 사운드(음악)와 퍼포먼스를 결합시킨 포괄적인 미디어 아트의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창조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예술가 개인 혹은 그룹을 발굴하여 2009년 백남준 아트센터 예술상을 수여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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