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왼쪽부터)과 지멘스헬시니어 이명균 대표이사, 지멘스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세바스찬 펑크 CFO, 김순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양해각서 체결뒤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독일의 세계적인 의료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가 포항에 17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5년간 1700만 달러(186억원)를 투자해 포항테크노파크에 있는 사업장을 확장하고 60여 명을 새로 고용한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초음파 진단 의료기기를 비롯한 최첨단 의료장비를 생산하며, 2017년 10월 법인 명칭을 지멘스 헬스케어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로 변경했다.
국내에는 포항, 경주, 성남에 3곳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포항 투자로 지진 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2일 리튬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와 1조원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