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분기 공급된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06만원/3.3㎡으로 관련 통계 수집(200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동산114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총 53개 상가가 공급됐다. 분양 비수기와 LH 단지 내 상가 공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물량이 줄었다. 다만 100개 점포 이상인 대규모 상가 8개가 분양에 나서는 등 전체 점포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많은 3,287개 점포가 공급됐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복합형상가 18개, 단지내상가 9개, 테마상가 1개 순으로 공급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0% 지방 30%로 수도권 위주로 공급이 진행됐다. 서울은 마곡지구에서만 6개 상가가 분양에 나섰고 경기는 남양주 다산, 하남 미사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 위주로 상가가 공급됐다.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306만원으로 이는 상가 분양 물량 집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2% 가량 상승했다.
서울 논현, 마곡에서 총 7개 단지가 3.3㎡당 평균 4,385만원에서 공급되며 전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ㆍ인천(3,281만원/3.3㎡)은 남양주 다산, 하남 미사, 화성 동탄2신도시 등지에서 29개 상가가 분양했고 그 외 지방은 3.3㎡당 평균 2,873만원 수준에서 공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