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영상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다음달 또는 6월 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며 이를 위해 몇차례 북미간 접촉이 있었다고 직접 밝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과 계속 접촉이 있어왔다"며 "아마도 다음달 또는 6월초에 그들(북한)과 만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미 양자간에 존중이 있을 것이고, 기대컨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과의 관계는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그것과는 크게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북한과 긍정적인 관계로 전환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전세계가 보기에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