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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평양 공연' 소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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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 '평양 공연' 소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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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인은 지난 1일 북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서 '오르막길'과 '얼굴'을 불렀다. (사진='봄이 온다' 캡처)

     

    지난 1일, 3일 2차례 북한 평양에서 공연한 가수 정인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인은 6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남측 예술단'으로서 평양 공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정인은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는데 아직 공연장의 분위기가 풀리기 전이라 저도 그렇고 관객분들도 긴장했던 것 같다. 그래도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최대한 노래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인은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연주곡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를 허밍으로 부르며 관객에게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그는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노래를 해서 긴장하고 떨렸지만, 김광민 선배님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곡 덕분에 만남이 주는 설렘과 감동을 생각하며 부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인은 자신의 대표곡 '오르막길'을 부른 후 알리와 '얼굴'을 함께 열창했다. 정인은 "'오르막길'을 그곳에서 부르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뜻깊었다.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노래를 듣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정인은 또한 "언젠가 '어떤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삼지연 관현악단과 함께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수 윤상이 예술감독을 맡은 우리 예술단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 공연 '봄이 온다'를, 지난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를 열었다. 이 중 '봄이 온다'는 5일 저녁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됐고 합계 시청률이 3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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