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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범죄예방국장에 비(非)검사 임용…'탈검찰화 가속'



법조

    법무부, 범죄예방국장에 비(非)검사 임용…'탈검찰화 가속'

    국장으로 강호선 전 서울보호관찰소장…3개 과장도 '비 검사'

    강호성 신임 범죄예방국장

     

    법무부가 국장을 비롯한 과장 3개 직위에 공무원과 변호사를 임용하면서 '탈검찰화'를 가속하고 있다.

    법무부(박상기 장관)는 2일부로 범죄예방국장에 강호성(55·행시 36회) 전 서울보호관찰소장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범죄예방국 보호정책과장으로는 정소연(41·연수원 39기) 변호사를, 인권국 여성아동인권과장에는 김영주(45·연수원 34기)를 신규 임용했다.

    이번 범죄예방정책국장 임용은 실·국·본부장급 직위 중에서는 네 번째 탈검찰 인선에 해당한다.

    법무부는 그 외에 법무실 국제법무과장도 검사 출신이 아닌 변호사로 9일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강호성 국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93년 보호직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25년간 안양소년원장,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서울보호관찰소장 등 범죄예방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정소연 과장은 중앙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2년 3월부터 최근까지 국선전담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소년사범 및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활발한 변호활동을 펼쳤다.

    김영주 과장은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법학을 전공하고 성폭력·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국선변호사, 가정법원 국선보조인, 성폭력위기센터 법률자문위원 및 구조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부장검사급으로 보임하고 있는 법무부 주요 과장 직위에 대해서도 탈검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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