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8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 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싼타페와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코나, 투싼, 싼타페 등 강화된 SUV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
◇ '신형 싼타페' … 캄테크로 무장 '인간 중심 중형 SUV'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싼타페는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 운전자 주의 경고(DAW),스마트 크루즈 컨트롤,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적용됐다.
또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주차 상태에서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는 2.4 가솔린 엔진, 2.0 터보 가솔린 엔진,2.2 디젤 엔진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투싼페이스리프트. (사진=현대차 제공)
◇ 투싼 페이스리프트 최초 공개 … 미래지향 실내 공간, 첨단 사양 적용현대차는 또 업그레이드된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처음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은 기존 투싼 모델의 디자인을 발전시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줘 기존보다 볼륨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해 외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 하이빔 보조(HBA),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 , 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코나일렉트릭. (사진=현대차 제공)
◇ 코나 일렉트릭 북미 첫 공개 … "친환경차 시장 선도"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소형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고, 1회 충전으로 미국 기준 약 402km(국내 기준 390km)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첨단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전시장에 별도의 친환경차 존을 마련하고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전시해 친환경차 기술력을 알렸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603㎡(약 48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 코나 등 신차 6대, 넥쏘와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 4대, 벨로스터, 코나, 액센트 등 양산차 8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