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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한혜진이 밝힌 열애 공개 이후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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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한혜진이 밝힌 열애 공개 이후 달라진 점

    [현장] MBC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 혼자 산다'의 첫 공식 커플이 된 전현무와 한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지난달 말 연인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전현무-한혜진 커플이 첫 공식석상에서 '열애 공개' 후의 심경을 밝혔다.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 혼자 산다' 역사상 첫 공식 커플이 탄생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두 사람에 대한 주목도가 특히 높았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8. 2. 27. 전현무·한혜진 열애…'나 혼자 산다' 실제 커플 탄생)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제일 좋은 건 숨어서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죄 지은 사람처럼 숨어다녔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 제일 달라진 건 댓글의 호감도가 달라졌다. 살면서 저 때문에 설렜다는 댓글을 처음 받아봤다. 짧긴 했지만…"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워낙 많다 보니, 한 번씩만 말했을 뿐인데도 열애 사실 언급 수가 많아져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MC들이 물어보면 계속 (말을) 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슬슬 댓글에 지겹다는 내용이 돌면서 '내가 너무 취해 있었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사실 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저희는 똑같이 행동을 하는데 봐 주시는 분들이 (연인이라는 걸) 알고 보시니까 그게 제일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혜진은 "오빠(전현무)가 하는 방송이 워낙 많으니까… 질문을 하니 대답을 하셨다. 찍어 놓은 게 계속 나오니까 제가 그만 하라고, '우리 얘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더 이상 보실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현무는 "(열애설 관련해) 말을 그만한지 꽤 됐다"면서 "이제 조용히 예쁘게 만나자고 얘기하고 있다. (제가 방송에서) 입만 열면 그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자중한지 꽤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을 때에도 서로와 관련 있는 것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과 전현무가 각각 꼽은 '나 혼자 산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위는 관악산 산행, 아래는 열애 공개 당일 녹화한 방송분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전현무와 함께한 관악산 산행을 이야기한 한혜진은 "사실 그때 현무 오빠와는 같이 돈 버는 입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아이템 찍는 식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사귀고 나서 다시 그때의 영상을 보니 감정이 조금 있었다는 게 한혜진의 설명이다. 그는 "제 행동이 기안(84)이나 헨리한테 하는 행동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듯 보이지만, 저는 제 자신을 속일 수 없지 않나. 감정이 있었더라. 그래서 되게 놀라웠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저도 관악산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기억에 남지만 사실은 긴급 녹화가 기억에 남는다. 열애설이 난 그날 밤 11시 반에 모여서 우리를 털었죠. 시청률도 제일 높았고. 제 평생 가장 기억에 남는 녹화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도 없고 갑자기 일하다 밤에 모여서 식구들에게 불려와서, 주리만 안 틀었지 거의 문초를… 또, 기안 씨가 '상암'이라는 시를 썼고 그 장면이 19.6%라는 시청률을 찍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그 녹화 자체가 꿈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혜진이 '패션 테러리스트'로 유명한 전현무의 코디네이션을 돕고 있지 않느냐며 오늘 전현무 패션에 대한 한혜진의 평가를 부탁하는 질문이 나왔다.

    한혜진은 "제가 옷을 입히지는 않는다. 본인이 스타일리스트와 코디네이션을 하는 것"이라며 "오늘 패션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복 패션은 어떤지 묻자 한혜진은 살짝 한숨을 쉬며 "본인이 입고 싶은 대로 계속 입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한혜진 씨가) 옷이 문제가 아니었구나 하는 말을 자주 한다. 이런 몸은 처음 봐서인지 많이 힘들어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3년 3월 첫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사회적인 트렌드가 된 1인 가구를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해 싱글 라이프의 진솔한 모습과 지혜로운 삶의 노하우,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철학 등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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