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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7명꼴로 2020년 하계올림픽 부산 유치가 가능하다고 말해 올림픽 유치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가 최근 부산시민 602명(남 293명 여 309명)을 대상으로 2020 올림픽 부산유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올림픽 부산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치가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7.4%에 불과했다.
시민들이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크게 평가한 것은 2002년 아시안게임과 2005년 APEC 정상회의 등을 개최해 본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의 91.8%는 올림픽 유치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중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직접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45.8%였고, 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시민은 46%였다. 올림픽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67.3%로 지역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응답(18.5%)보다 3배 이상 높았다.
2020 올림픽이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우리나라가 강대국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답이 39.5%로 가장 높았고, 낙후된 부산의 도시기반 시설 완성(30.9%), 부산의 도시 이미지 제고(23.4%) 순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유치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77.6%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이 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결정될 요인으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지(29%), 평창의 동계올림픽 3번째 도전 여부(21.1%), 국민 공감대 형성(20.8%), 부산시의 개최능력(14.6%) 등으로 나왔다.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대해 79.2%가 중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