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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경이로운 대자연을 만끽하는 '호주·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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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평양에 자리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거꾸로 흐르는 곳이다. 다시말해 우리의 겨울 시즌인 12월부터 2월이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름에 해당되며, 우리나라 여름인 7,8월에 호주와 뉴질랜드는 서늘한 날씨로 접어든다.

    바쁘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조금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뉴질랜드와 발달된 대도시의 면모를 뽐내는 호주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뉴질랜드 남섬의 아오라키 매켄지 중심지의 작은 마을 테카포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으로 구분된다. 두 섬은 같은 뉴질랜드이지만 남섬은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생성되었으며, 북섬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되어 뚜렷하게 다른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형성 과정이 다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서로의 장점이 잘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

    북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동굴 탐험지는 와이카토 지역의 와이토모(Waitomo)다. 1887년 영국의 탐험가 프레드와 마오리 추장에 의해 발견된 곳으로, 석순과 종유석을 관찰할 수 있는 200만년 된 종유동굴이라 지질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도 유명한 와이토모 동굴은 반딧불이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동굴 내부는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들로 인해 비현실적이면서도 초자연적인 경관이 연출된다.

    ▲ 퀸스타운 시티

    뉴질랜드 남섬은 북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다. 빅토리아 여왕에게 어울리는 경치를 지니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퀸스타운은 그 이름만큼이나 남섬을 대표하는 곳이다.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환상적인 경치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뉴질랜드의 여름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퀸스타운을 기준으로 서쪽 끝 해안에 자리한 '밀퍼드사운드'는 약 1만 2000년 전 빙하에 의해 U자형으로 깎여 만들어진 피오르드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은 120만 헥타르의 거대한 규모로 뉴질랜드 환경보존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다.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계곡과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이 끝없이 이어진다.

    14개의 피오르드 지형 중 여행객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밀퍼드사운드. 1만 2천 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뉴질랜드 남성 최고의 피오르드로 마치 천국에 머무르는 듯한 그림 같은 풍경과 프레임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 마운트 쿡 국립공원

    남반구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오른 산들을 비롯해 수많은 빙하와 만년설이 어우러져 눈부시게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낸다.

    또한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빙하가 만들어낸 에메랄드 빛 푸카키 호수와 테카포 호수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핵심 포인트다.

    뉴질랜드 대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뜨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테카포. (사진=웹투어 제공)

     

    ▲ 테카포

    테카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테카포 스프링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뜨거운 수영장에 몸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호수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테카포 스프링스 온천. (사진=웹투어 제공)

     

    각각의 메인 풀은 오하우, 푸카키, 테카포 호수의 모양을 본따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맑은 노천 스파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빛깔의 테카포 호수와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장면으로 아로새겨진다.

    멀리서 보았을 때 진한 푸른색을 띤다고 해 이름 붙여진 '블루 마운틴'. 산악지대로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호주

    ▲ 블루마운틴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 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 등산이나 일일 관광 코스로 유명하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며 세자매봉(the Three Sisters), 경사 52도의 관광궤도열차, 케이블카 시닉센더, 카툼바 폭포 관광 및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다.

    305m로 남구에서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시드니 타워. 화려한 시드니 전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회전식 레스토랑이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시드니 타워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시드니에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가 한 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만약 좀 더 높은 곳에서 시드니 전체를 조망하고 싶다면, 시드니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시드니 타워를 방문해 보자. 새로운 차원의 시드니 하버와 유명한 해변들의 모습은 물론 바람과 물, 거품 등으로 구성된 4D 시네마 체험을 통해 색다른 시드니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는 11일간 뉴질랜드 남북섬 전체와 호주의 핵심 코스를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과 호주 국내선, 호주-뉴질랜드 국제선 항공권, 호텔, 관광비자, 관광지 입장료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상품에 포함돼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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