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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우리미래' 행사에도 참석…커지는 '당명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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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安, '우리미래' 행사에도 참석…커지는 '당명 갑질' 논란

    • 2018-02-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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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정책토론회 참석…"청년 정치인 응원한다고 해"

    청년 정당(우리미래)와 당명 쟁탈전을 벌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우리미래'의 중요 행사에도 참석해 응원을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안 대표가 우리미래당의 존재를 알면서도 당명을 선점하려는, 소위 ‘당명 갑질’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안 대표는 지난해 3월경 우리미래당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당 자문위원을 맡고 있던 방송인 김제동 씨와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이 토론회는 우리미래 창당 직후 열린 행사다.

    당시 안 대표는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늦은 시간인데 많은 분들, 특히 청년분들 만나뵙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여러가지 이야기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후 마무리 발언에서는 "소중한 가치들 다시 복원하고 수호하는 것이 저를 포함해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할이라 믿는다. 여기도 그런 마음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6일 우리미래당 김소희 대변인은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지난해 3월 20일 우리 당이 선관위에 등록된 날 김제동 씨가 지금 자문위원장으로 계시는데 그날 안 대표가 저희와 함께 정책토론회를 해서 청년정치인 응원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통합신당의 약칭인 '미래당' 당명에 대해선 "(우리 측을)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미래당 결정할 당시 저희에게 사전 연락을 주지 않았다"라며 "저희들이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 끝에 선관위는 7일 유권해석을 통해 통합신당의 명칭으로 정한 '미래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약칭이라는 어휘의 통상적인 용법과 가능한 의미, 사회전반의 관습과 등록정당의 전례 등에 기초해 볼 때, ‘국민의당’이 약칭으로 ‘미래당’을 사용하는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약칭의 범위를 벗어난다는 판단이다.

    이에 국민의당·바른정당 통추위는 새로운 당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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