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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장' 대입 부정입학자 5명 적발



교육

    '시각장애인 위장' 대입 부정입학자 5명 적발

    수능 특별관리대상자 지원서류, 위조여부도 실태 조사

    (사진=자료사진)

     

    교육부는 장애인특별지원 지원 서류 위조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5명의 대입 부정입학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에 대한 조사 결과 고려대, 서울시립대, 전주교대 등 3개교에서 5명의 대입 부정입학자를 확인했다.

    고려대는 2014학년도 1명, 서울시립대는 2013년학년도 1명과 2014학년도 2명, 전주교대는 2014학년도 1명 등이다. 고려대와 서울시립대 부정입학자는 입학이 취소되었고, 전주교대 부정입학자는 입학취소가 진행 중이다.

    부정입학자 5명은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외관상 식별이 어려운 경증장애인(시각장애 6등급)으로 위장해 지원 서류에 위조된 장애인등록증을 제출했다.

    이들 부정입학자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별도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특별관리대상자 지원서류 위조여부에 대해서도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부정입학자 중 3명이 수능에서 특별관리대상자로서 시간연장 등 혜택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른 취해진 조치이다.

    2013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수능에서 특별관리대상자로 시간연장 혜택을 받은 1,506명 중 관계 서류가 현재 보존된 685명의 서류 진위여부를 검증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서류위조가 확인된 경우에는 수능성적 무효 조치, 경찰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장애인특별전형 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등 별도의 지원 자격이 설정된 모집단위에 대해서는 지원 서류 확인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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