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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러시아 언론 "안현수, 평창올림픽 선수 명단서 제외"

러시아 언론 "안현수, 평창올림픽 선수 명단서 제외"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선수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빅토르 안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소식통은 현지시간 22일 타스 통신에 "안 선수가 평창 올림픽 참가에서 제외됐다. 그의 팀 동료인 데니스 아이라페,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 등도 출전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안 선수 등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현지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안 선수와 그의 러시아팀 동료 몇 명이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실태를 폭로한 캐나다의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 보고서에 안 선수가 포함돼 참가 불허가 결정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IOC는 지난해 12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등에서 자행된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사건을 이유로 러시아 국가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다만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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