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말레이시아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이 존재한다.
말레이시아 최고의 미식 도시 '페낭'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그 중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페낭'은 다채로운 미식과 예술적인 감성을 담은 곳으로 먹거리부터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흥미로운 여행지다.
◇ 타이푸삼(Taipusam)타이푸삼은 인도 남부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는 힌두교 축제로 무루간 신을 향해 참회와 속죄의 의미로 고행의 행진이 진행된다.
열 번째 달이라는 의미의 타이(Tai)와 보름달이 가장 밝게 뜰 때 라는 뜻의 푸삼(Pusam)이 합쳐진 축제로 타밀 달력의 열 번째 달에 보름 간 펼쳐진다. 페낭 타이푸삼은 오는 30일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여행 일정에 참고해보자.
◇ 페낭 열기구 축제(Penang Hot Air Balloon Fiesta)2월에는 페낭 열기구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열기구를 타고 그림처럼 펼쳐진 조지타운 시내를 한 눈에 담아보자. 이외에도 워크숍, 사진 콘테스트,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어 페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페낭 인터내셔널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음식은 물론 현지인들의 소박한 삶의 방식도 엿볼 수 있다. (사진=시티투어닷컴)
◇ 페낭 인터내셔널 푸드 페스티벌페낭은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특히 '맛의 도시'로 유명하다.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겨보자. 말레이시아 음식은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삼 락사(Asam Laksa)는 생선을 우려낸 맵고 시큼한 육수에 담긴 쌀국수로 페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말레이시아의 대표 식도락 도시답게 전통요리인 뇨냐(Nyona)를 비롯해 인도, 중국, 아시아 퓨전 요리, 저렴한 길거리 음식까지 여행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다양한 행사가 4월14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 마지막 주 3일 간 펼쳐지는 페낭 LFSS페낭 LFSS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벤트로 조지타운 서쪽 페낭 보태니컬 가든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 공연과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페낭의 중심 조지타운을 돌아보는 역사 투어, 페낭 제2대교 방문, 페리 투어 등 페낭 방문객을 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토요일에는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뮤직 인 더 파크'를 시작으로 일요일 아침에는 섬의 다른 편에서 현지 먹거리와 로컬 라이프, 그리고 페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발릭 풀라우 가이드 투어', 페낭을 개척한 유럽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프란시스 라이트 묘지 투어 등 다양한 콘셉트의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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