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해상케이블카.
강원 삼척시가 2017년을 마무리하며 '올해를 빛낸 10대뉴스'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10대 뉴스 중 첫째는 두 달 만에 관광객 10만 명을 돌파한 '삼척 해상케이블카 개장'이다.
삼척시는 케이블카 개장과 함께 문화예술상업(중심지), 해양문화관광(해안), 생태산림관광(내륙) 등 3대 관광권역 밸트화를 통해 삼척을 '대한민국 관광특별시'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 뉴스는 지역사회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삼척 원전 건설 백지화' 확정 소식이다.
원전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압도적인 표차로 당시 현직시장을 누르고 당선된 김양호 삼척시장은 원전 찬반 주민투표로 기소돼 무죄를 받기도 했다.
김양호 삼척시장.
이어 37계단이난 상승한 '지방브랜드 경쟁력 전국 최고 상승도시(3위)' ▲폐교를 리모델링한 '미로정원' 개장(4위) ▲도내 지속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복도시 1위' 선정(5위)이 뒤를 이었다.
또한 ▲자연친화형 '장호비치캠핑장' 개장(5위)과 삼척복합체육공원 조성사업 착수(6위) ▲신재생에너지 1000MW 자치시대 돌입(7위) ▲예산 6000억 원 시대 개막(8위) ▲채무제로 도시 달성(9위) ▲노인 일자리 카페 휴(休) 1,2,3호점 운영(10위)이 10대 뉴스에 올랐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를 보니 관광, 에너지, 도시 브랜드, 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었다"며 "2018년을 '삼척방문의 해'로 선포하는 등 도시성장정책을 지향해 '더 활기차고 성숙한 큰 삼척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대 뉴스 선정은 각종 언론매체에 보도된 핵심뉴스를 전수조사해 30대 뉴스를 발췌하고, 지난 8일부터 실무부서 의견을 들어 설문대상 18개 뉴스를 선별한 뒤 공무원과 주민참여 100인위원회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