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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호텔 탑스텐 Grand Open…스카이베이·세인트존스 연내 준공

금진온천휴양지구에 조성한 'HOTEL TOPS 10'이 준공돼 오는 14일 그랜드 오픈(Grand Open) 행사를 개최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강릉시가 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해 추진해온 대형 숙박시설 신축사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림픽 숙박시설은 수많은 선수단과 대회 운영진, 관광객 등을 수용하는 중요한 대회관련시설로 수년 전부터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지정해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금진온천휴양지구에 조성한 'HOTEL TOPS 10'이 준공돼 오는 14일 그랜드 오픈(Grand Open) 행사를 개최한다.

호텔 탑스텐은 약 85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됐으며 4만4062㎡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9194㎡,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33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세인트존스 호텔

 

이와 함께 녹색비지니스·해양휴양지구의 '스카이베이 경포호텔(538실)'과 '세인트존스 호텔(1,091실)'도 이르면 연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시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회기간 숙박계약을 체결한 3곳의 호텔들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매달 전체 공정회의를 열고 공정률 점검과 건의사항 수렴, 민원 해결 등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지역에 대규모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총 2천실 가량의 호텔들이 잇따라 준공하면서 올림픽 숙박난 해소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한 강릉 지역의 관광·숙박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대형 숙박시설 3곳이 동시에 건립되면서 약 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0월 대형 숙박시설 3곳의 사업장 대표와 호텔 개장에 따른 지역일자리 창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한편 올림픽 기간 강릉시 숙박수요는 1일 평균 2만5천여 실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림픽특구 내 대형 숙박시설 3개소와 미디어촌, 선수촌 등이 완공되면 1만1천여실이 확보되고 여기에 기존 숙박시설 1만4천여실이 더해지면 올림픽 기간 숙박물량은 적절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숙박시설 준공에 필요한 나머지 행정 절차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내년 1월부터 올림픽 전까지 지구촌 손님맞이를 위한 시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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