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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를 찾아 떠나는 료칸 여행



여행/레저

    '센과 치히로'를 찾아 떠나는 료칸 여행

    깊어가는 가을,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온천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유후인, 벳부 등 유명한 곳도 좋지만 좀더 색다른 온천여행을 찾고 있다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기도 했던 전통이 살아있는 일본 소도시의 료칸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델이 되었던 도고온천 본관 건물이 현대적인 건물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서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온갖 신들이 모여들어 온천을 즐기던 기괴하고 화려한 온천을 기억한다면 더욱 반가울 일본 마츠야마시의 도고온천. 무려 1500년이라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도고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마을로 마을 전체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료칸과 숙박시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이 도고온천의 중심에 있는 건물이 도고온천 본관이다. 1894년에 지어진 3층 목조 건물인 도고온천 본관이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주인공 센이 일하던 거대하고 화려한 온천건물의 모델이 된 곳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온천목욕탕이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의 시설은 수수한 편으로 온천탕 외에도 온천욕을 한 뒤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화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 료칸에 따로 숙박하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간단하게 온천욕을 즐기며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일 것이다.

    마츠야마시는 시코쿠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로 마츠야마성 등 유적지를 품고 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도고온천마을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마츠야마시 관광을 즐겨보자. 시코쿠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인 마츠야마시의 최대 번화가인 오오카이도에서 쇼핑도 즐기고 옛 마츠야마 귀족이 지은 프랑스풍 별장인 반스이소, 16세기 후반에 세워진 마츠야마성을 산책하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고온천만의 깊은 전통미에 모던함을 더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료칸 오보로즈키요(사진=투리스타 제공)

     

    도고온천마을의 오보로즈키요 료칸은 전통미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세련되고 품격 있는 분위기의 고급료칸이다. 19개의 모든 객실에 노천온천탕이 딸려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마음 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알카리성 온천물은 신경통과 근육통 등에 효능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야외 노천탕인 히노키탕과 바위탕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자유여행전문 투리스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델이 된 마츠야마 도고온천 3박4일 상품을 판매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과 마츠야마 도큐 REI 호텔(트윈룸) 1박, 도고온천 료칸 오보로즈키요 2박(2석식, 2조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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