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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뺑소니 잡은 인터넷BJ'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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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부경찰서는 10대 뺑소니 운전자를 추격 끝에 붙잡은 인터넷 BJ 기현중(37)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10대를 추격 끝에 붙잡은 인터넷 BJ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7일 기현중(37)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씨는 지난달 31일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인근 주차장에서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차량 5대를 들이받은 뒤 도망가던 권모(17)군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

    당시 기씨는 낚시와 관련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권군의 뺑소니 장면을 목격했다.

    기씨의 카메라에는 권군이 사고를 낸 뒤 달아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기씨는 방송을 계속하며 수백m를 쫓아간 끝에 권군을 붙잡아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나 차량 블랙박스가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라 시민의 추격이 없었다면 운전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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