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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겼다' 베일에 쌓인 신태용호의 이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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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꼭 숨겼다' 베일에 쌓인 신태용호의 이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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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명 완전체 훈련 중 취재진에게 공개된 훈련은 러닝과 몸풀기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장에 오면 알 수 있을 겁니다."

    28일 완전체가 된 신태용호의 첫 훈련. 신태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훈련을 15분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9일 훈련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훈련을 가감 없이 공개하다가 경기 하루 전 훈련만 15분 공개하는 일정과 달랐다. 앞서 26일에도 수원 삼성과 연습경기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미디어를 통한 정보 유출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훈련을 보면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진다. 아무래도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기 때문이다. 특히나 연습경기는 더 정보 유출이 심하다.

    신태용 감독은 말도 아끼고 있다. 선발 명단, 선수들의 몸 상태, 전술 등에 대해서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다는 정보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전력을 꼭꼭 숨겨두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다.

    그만큼 이란전에 대한 필승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신태용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선발 명단은 경기장에 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란 감독이 워낙 심리전에 강한 전술가다. 신태용호를 처음 접하기에 선발 명단 등을 언론에서 공개하지 않으면 팀 파악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격상 오픈하고, 공유하고 싶지만, 협조해줬으면 한다.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승리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에 한 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상대를 어떻게 부수겠다고 이야기하면 이란 감독이 '아 한국이 이런 걸 준비했구나'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베일에 쌓인 신태용호

    신태용호가 훈련을 공개한 것은 K리거와 중국파들로 훈련했을 때다. 사실상 전술 훈련보다는 기본적인 훈련만 진행했다.

    26명이 모두 합류한 뒤에는 곧바로 15분 공개 후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신태용 감독이 말을 아끼고 있어서 이란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 어떤 전술로 나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선수들의 컨디션도 알 길이 없다. 그나마 기성용이 따로 재활 중이라는 정도만 공개됐다.

    선발 명단도 예측이 어렵다. 일단 주장 완장을 찬 김영권의 선발 출전 정도만 점칠 수 있을 뿐이다. 김영권의 파트너는 물론 좌우 풀백, 골키퍼도 오리무중이다.

    기성용의 이란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운 가운데 중원도 싹 바뀔 전망이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형이든, 수비형이든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구자철의 활용 여부에 따라 나머지 두 자리가 결정된다. 좌우 윙도 손흥민의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공격진도 황희찬의 몸 상태가 변수다. 신태용 감독은 일체 언급을 피했지만, 황희찬은 훈련 과정에서도 조금씩 무릎이 불편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동국, 김신욱(이상 전북)의 선발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정보만 감추는 것은 아니다. 신태용 감독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주전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주전, 비주전을 나누면 사기에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시킨 뒤 가장 좋은 선수를 뽑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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