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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많은 하반기 분양시장…내 집 마련 방법은?



부동산

    변수 많은 하반기 분양시장…내 집 마련 방법은?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률과 분양가격 모두 낮아질 전망이다. 또, 청약통장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겠고, 인기. 비인기 지역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잘 나갔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8.2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하반기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아파트 (사진=스마트이미지)

     

    과도한 투기수요 차단을 목적으로 발표된 ‘8.2부동산대책’에는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가점제 적용 확대, 가점제 당첨자 재당첨 제한 등이 포함된 청약제도 개편이 들어있다.

    이외에 중도금대출 보증 세대 당 1건(규제지역)으로 강화, 분양권 전매 양도세 50% 일괄 적용, 정비사업 조합원 조합원지위 및 입주권 전매금지 등 분양시장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규제들이 망라됐다.

    이 때문에 시장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청약시장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청약통장을 아끼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가점제 당첨자 재당첨 제한 등 여러 가지 규제부분이 강화돼서 섣불리 통장을 쓸 수 없는 환경이 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평균 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관심인 분양가격 역시 낮아질 것으로 예견된다.

    실제로 강남지역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분양가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한 아무리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해도 하락 폭은 제한 될 수밖에 없어 어느 정도나 하락할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집값 안정”이라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력해 분양가격이 더 올라갈 가능성은 낮은 만큼 급할 게 없는 수요자라면 좀 더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청약자들의 선택이 신중해지면서 입지가 좋은 이른바 인기. 선호지역과 그렇지 않은 곳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 돼 전체적인 청약수요가 줄어들더라도 좋은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은 청약수요가 줄더라도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아 완판 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런 곳에는 가점제에서 유리한 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아 당첨 가점 평균이 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입지가 어중간한 지역은 낮은 가점 평균에서 당첨되는가하면 수요가 두텁지 않은 비인기 지역은 아예 미달사태 우려도 있다.

    한편, 서울 등 정비사업 위주로 신규 분양이 집중돼 있는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생기면서 분양 일정이 늦춰지거나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설 계획인 실수요자라면 무엇보다 자신의 청약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청약 시기를 잘 겨냥하는 동시에 분양 일정 역시 꼼꼼하게 챙기며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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