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에메랄드빛 해변을 품은 리조트가 즐비한 괌은 다양한 해양액티비티를 즐기기도 제격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7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름휴가의 꽃은 아름다운 해변, 안락한 리조트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양일 터. 아직까지 목적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휴양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비행시간이 짧은 수많은 휴양지들을 취항하고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로 알뜰하게 떠날 수 있는 여름 휴양지들을 소개한다.
◇ 괌·사이판
인천에서 괌까지는 편도 비행시간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면세점, 아웃렛, 쇼핑몰이 많고 한국에 비해 육아용품, 건강식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태교여행지로도 인기다. 탁 트인 에메랄드빛 해변을 품은 리조트가 많으며 워터파크가 있는 월드리조트, PIC 또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는 한적한 니코 호텔, 화려한 시설로 요즘 뜨는 두짓타니 등 인기 호텔도 즐비하다. 태평양의 넓은 바다를 보며 골프,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여행지를 찾는다면 사이판을 추천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괌과 가까운 사이판은 번화가가 많은 괌보다는 좀 더 여유롭고 한적한 곳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여행지를 찾는다면 사이판을 추천한다. 사이판에서 비행기를 타면 더 작은 섬 티니안도 둘러볼 수 있다. 티니안은 작지만 아름다운 휴양지로 때묻지 않은 태평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대표 관광지는 마나가하섬으로 사이판 본섬에서 배로 15분 떨어진 산호섬이다.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새섬, 만세절벽, 해식동굴 그로토 등은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꼽힌다.
코타키나발루는 번잡하지 않은 자연 속 조용한 리조트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휴식을 즐기기 좋다. (사진=웹투어 제공)
◇ 코타키나발루장엄하고 아름다운 석양이 매력적인 코타키나발루는 가족단위여행객을 위한 리조트가 많이 모여 있다. 번잡하지 않은 자연 속 조용한 리조트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바다를 마주한 한적한 리조트에서 해변 산책, 해수욕도 할 수 있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로 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놓칠 수 없는 툰구 압둘라만 해양 국립공원 섬에서 열대어와 함께 스노클링, 씨워킹, 짚라인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체험해보자. 깨끗한 자연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을 만나는 반딧불이 투어, 코타키나발루 산 트레킹도 추천한다. 사바주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 사바주 청사, 가야 스트리트 등 볼거리가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다낭 미케비치. (사진=웹투어 제공)
◇ 다낭다낭은 휴양과 관광, 다채로운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미케비치가 유명하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고급호텔의 루프탑 바에 오르면 미케 해변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리조트가 많아 친구, 연인, 가족단위 등 다양한 여행객이 찾고 있다. 시내 중심의 다낭 대성당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 건물 양식의 가톨릭 성당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다낭에서 남쪽으로 30㎞ 정도 떨어진 고대 항구도시 호이안은 복고풍 외관이 매력적인 도시다. 아름다운 등으로 꾸며진 상점 골목은 밤이 되면 더욱 알록달록한 볼거리를 선사해 인생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 인기가 많다. 도시 곳곳에 중국과 일본, 프랑스 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바나산 국립공원의 테마파크, 베트남 왕조의 흔적이 남아있는 도시 후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오키나와의 심해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츄라우미 수족관. (사진=웹투어 제공)
◇ 오키나와오키나와는 비행시간이 2시간 40분대로 한국에서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휴양지다. 오키나와 본토는 물론 주변의 크고 작은 섬이 매우 많은데 각각 개성이 뚜렷해 일정을 길게 잡고 둘러봐도 좋다. 나하 공항은 국제선보다 국내선 청사가 더 클 정도로 일본에서는 한국의 제주도처럼 신혼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나하 시내에는 약 1㎞ 구간에 다양한 식당과 상점, 쇼핑몰이 모여있는 국제거리, 좀더 중부지역으로 올라가면 미서부의 샌디에이고와 비슷하게 꾸며놓은 아메리칸 빌리지, 아름다운 바다 위를 볼 수 있는 코우리지마대교, 만명이 앉을 정도로 너른 들판인 기암절벽 만좌모, 북부지역의 츄라우미 수족관이 추천 관광지다. 자유일정이라면 렌터카를 빌려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다. 웹투어에서는 오키나와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일일투어, 렌터카,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가성비가 뛰어난 휴양지로 꼽히는 세부는 인천에서 4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세부·보라카이세부는 인천 출발 기준 비행시간 4시간 30분의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가성비 좋은 리조트, 해양 액티비티로 유명하다. 공항이 있는 막탄섬에는 리조트 단지가 있고, 세부시티에는 쇼핑몰이 모여있고, 호핑투어, 다이빙, 고래상어 오슬롭 투어, 가까운 섬 보홀투어를 추천한다. 다이빙의 경우 초보라도 수영장에서 다이빙 기본 강습 후 바다로 이동해 다이빙 체험을 할 수 있고 맑고 아름다운 바다로 다이빙을 하러 찾는 여행객도 많다.
보라카이는 깔리보공항에서 배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청정휴양섬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보라카이는 세부와 비슷한 비행시간이 소요되지만 깔리보공항에서 배를 타고 더 들어가야 하는 청정 휴양섬이다. 섬 자체는 작지만 화이트 비치와 리조트, 쇼핑거리 디몰, 먹거리 장터 등 있을 것은 모두 모여 있다. 바다로 떠나는 소풍이라 불리는 호핑투어, 스쿠버 다이빙, 마사지, 잠수함, 버기카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호핑투어는 크리스탈 코브섬이 유명하다. 보라카이 남단의 라우렐 섬에 있는 크리스탈 코브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워 보라카이에 왔다면 꼭 방문해 볼 만한 아름다운 곳이다. 파도에 침식된 멋진 바위들과 해식동굴, 수심이 깊고 맑아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와 하얀 파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푸껫의 대표적인 명소 팡아만 제임스본드섬. (사진=웹투어 제공)
◇ 푸껫(푸켓)태국의 아름다운 휴양지로 영화에 등장한 명소 투어가 인기가 많다. 대표적인 피피섬, 팡아만 제임스본드섬 등이 주요 볼거리다. 팡아만에서는 씨카누를 타고 석회암산 사이 사이로 투어를 다녀볼 수 있다.
푸껫의 대표적인 관광지 피피섬은 영화 ‘더 비치’의 배경으로 등장해 유명해진 곳이다. 높이 솟은 기암절벽과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순백의 해변, 색색의 열대어 등 수려한 자연경관이 매력이며 연중 따뜻한 수온에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왓찰롱사원은 푸껫을 대표하는 사원으로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빠통은 푸껫 최대의 번화가로 정실론 쇼핑몰과 더불어 클럽들이 즐비한 곳이다. 빠통 야시장은 푸껫여행에서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낮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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