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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예약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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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한 달 4천 명 캠핑…주변 체험관광지도 많아 '인기'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전경. (사진=영덕군 제공)

     

    지난 5월 개장한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이 인기 절정이다.

    19일 영덕군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에는 최근 하루 백통 가까운 예약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데,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 4천 명을 돌파했고 이용료 수입도 6천만 원을 기록했다는 것.

    야영장은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17만5천㎡에 솔숲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캐러밴 사이트 25동 등 야영장 148동에 조형전망대, 해안루, 해안 산책로, 편의시설(샤워장·취사장·화장실)이 조성됐다.

    특히, 인근 영해면 만세시장과 마트, 편의점은 야영장 이용객들의 쇼핑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기 또한 활성화되고 있어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1석 2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주차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조리실과 샤워실, 화장실도 유료예약자 전용 시스템을 갖추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 보완을 확충하고 있다.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닥 분수대와 물놀이장, 유아풀당 등의 가동 준비도 마쳤다.

    주변 관광명소도 풍부해 가족 단위 캠핑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다.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인 동해안 자전거길(대진해수욕장 ~ 고래불 해수욕장 ~ 병곡면 백석마을) 8㎞ 구간에서 그림 같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영해 전통괴시마을과 만세시장, 창수 인량전통테마마을에서도 다양한 관광체험을 할 수 있다.

    야영장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stay.yd.go.kr/goraebul/)에서 가능하며 매월 지정일에 공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경북동해안 상생협의회 대상인 포항·경주·울진·울릉 시·군민 등은 비수기에 요금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고래불해수욕장은 병풍처럼 둘러쳐진 솔밭을 끼고 타원으로 명사이십리가 펼쳐져 있으며, 고려 말 목은 이색이 고래가 뛰노는 걸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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