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대피요령.(자료=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29일 "국가안전대진단 후속 조치와 관련해 15층 이상 아파트와 10층 이상 고층건물 전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 대피요령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는 지난 4월 말 기준 5층 이상 건물은 5천623동이 있으며 이 중 15층 이상 주거용건물은 1천677동, 10층 이상 비주거용건물은 127동이 있다.
화재 대피요령은 15층 이상 아파트에 15만 부, 10층 이상 고층건물에 5천부를 배부했다.
창원시는 고층아파트와 고층건물 화재 시 진화와 구조의 어려움으로 인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민안전처의 고층건물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을 바탕으로 화재 대피요령을 제작해 배포했다.
창원시는 향후 5층 이상 전 건물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화재 대피요령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권경원 창원시 시민안전과장은 "건축기술의 발달과 용지 난으로 인해 모든 건물이 점점 더 고층화돼 가는 추세에 있음에 따라 아파트와 고층건물 화재 대피요령을 제작 배부해 화재 예방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