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탐방에 나선 창원 경일고 동아리 '독도 지킴이'. (경일고 강영철 교사 제공/노컷뉴스)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 조례'' 제정이후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년 가까이 독도사랑을 펼치고 있는 고등학교 동아리가 있어 화제다.
경남 창원 경일고등학교 동아리 ''독도 지킴이''.
''독도 지킴이''는 지난 96년 한 언론사가 주최한 독도사진전에서 힌트를 얻어 학생들에게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해 경일고 강영철(50) 교사가 만든 동아리다.
''독도 지킴이''는 매주 한차례씩 동아리활동을 통해 독도관련 시청각 교육과 독도 사진전, 독도 바로 알기 거리 캠페인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96년 독도사진전서 힌트, 경일고 강영철 교사가 만든 동아리또 조선 숙종때 일본 에도막부에 단신으로 들어가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확약서를 받아온 안용복 장군(조선숙종실록)의 충혼탑을 찾는 일도 빼놓지 않고 있다.
특히 ''독도 지킴이''는 벌써 5년째 여름방학을 이용해 독도 탐방길에 올라 독도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강 교사는 "4시간씩 배를 타고 독도에 내리면 정말 가슴 뭉클하고 이 섬을 지켜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된다"고 말했다.
''독도 지킴이''의 독도 사랑은 졸업후에도 이어진다.
99년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뗏목탐사 나서, 자료도 2백여종 달해이 동아리 출신 졸업생은 지난 99년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뗏목탐사에 나서기도 했다.
강 교사가 발로 뛰고 수소문해서 모은 독도관련 자료만도 2백여종, 이 자료들은 ''독도 지킴이''의 큰 재산이기도 하다.
강 교사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 조례'' 제정에 대해 "정부가 너무나 미흡하게 대처해 왔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발생했다"며 "이를 계기로 정부는 세계각국을 대상으로 독도에 관한 역사적 자료와 사실을 홍보해야하고 국민들도 지속적인 독도 바로 알기와 독도사랑의 마음으로 우리 영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반짝 관심을 보이고 있던 순간에도 10년 가까이 끊임없이 독도 사랑을 실천해 온 ''독도 지킴이''.
일본의 ''독도 도발''과 맞물려 그 빛을 발하고 있다.
CBS경남방송 송봉준기자 bjso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