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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검토할 기록 많아"…다음주 朴영장 결정할듯



법조

    검찰 "검토할 기록 많아"…다음주 朴영장 결정할듯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11일 만인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다음주 초쯤 결정할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4일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 "생각보다 검토할 기록과 자료가 많다"며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박 전 대통령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토대로 관련자 진술이나 증거를 대조하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을 최근 소환조사했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이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일부 인정하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통령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다.

    다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 이후 최순실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하지는 않았다.

    특수본 관계자는 "(최씨는) 소환 통보도 안 했다"며 "(이 부회장 소환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롯데와 CJ 등 대기업 총수를 물러 뇌물죄 수사를 보강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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