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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2}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7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연제구 부산 시청 청사 후문 앞길에서 경남 마산시에 사는 50대 남자가 옷을 완전히 벗고 나서 시너를 온몸에 붓고 나체로 활보했다.
이 남자는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보자기로 하체의 중요부분이 가려졌으며 왜 그러느냐는 질문에 "살기가 힘들어 죽으려고 시너를 몸에 부었다."라고 말했다.
또 경찰이 사는 곳과 이름 등 신원 파악을 하려하자 "담배 한대만 주면 이야기 하겠다."라며 라이터를 주지않는 경찰에게 "시너는 5분 만에 다 날아간다."라고 말해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한 경찰관계자는 " 마침 누드로 활보하는 인근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어서 문제의 남자가 시위대 일행인 줄 알고 바짝 긴장했었는데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