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실시설계 용역 추진

오는 9월쯤 1단계 1공구 설계 마무리…2018년 3월 착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사진=광주광역시청 제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의 실시설계 용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9월쯤 1공구 설계가 먼저 마무리되면 내년 3월부터 서구 동천동에서 월드컵 경기장까지 2호선 건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월드컵 경기장에서 광주역까지 1단계 구간과 유촌동 일원 차량기지 공사는 내년 7~8월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추가 발주가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17.06km에 대해 2월에 54억에서 60억원을 들여 토목과 지하철 길인 궤도, 차량기지의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해 사업수행 능력 평가 기준 등을 심의하고 공고를 거쳐 4월 중 실시설계 용역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또, 시는 전기와 신호· 통신 분야에 대해서도 5월~7월 사이 용역을 착수해 해당 분야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차량 운행이 많아 교통 혼잡에 따른 난공사가 예상되는 2호선 1단계 1공구 구간인 운천저수지부터 금호지구~광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4.5km에 대해서는 실시 설계를 오는 9월까지 선정된 업체 측에 미리 완료하도록 해 내년 3월 중 착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이 짧은 다른 구간과 준공시점을 맞춰 오는 2023년 1단계 구간 개통을 차질없이 준비키로 했다.

시는 이어 실시설계가 최대 18개월쯤 걸려 나머지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양림 휴먼시아 2공구 및 양림 휴먼시아에서 광주역까지 3공구, 유촌동 일원 차량기지에 대한 실시설계가 내년 8월쯤 완료되면 추가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철제로 할지 바퀴로 할지 논란을 빚은 차량 바퀴 형식 결정은 조달청에 3월 중 의뢰해 협상에 따른 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협상에 따른 계약방식은 기술력 65%, 가격 30%, 지역 가점 3% 그리고 경영평가 2% 평가기준으로 조달청이 다수 업체로부터 입찰 제안서를 제출받고 종합 점수화해 평가 순위별로 국가 및 지자체가 가장 유리한 업체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를 오는 2023년 개통하고 광주역에서 전남대, 일곡지구, 본촌동, 첨단지구, 수완, 운남지구를 거쳐 유촌동 차량기지까지 20km, 2단계는 2024년까지 그리고 백운광장에서 진월동, 효천역사까지 4.84km 3단계 순환선은 오는 2025년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은 국비 60%, 지방비 40%씩 모두 2조 579억 원이 투입돼 총 길이 41.9㎞, 정거장 44곳, 땅을 얕게 파는 저심도 지하방식으로 건설된다.

순환선인 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2025년 모두 개통하면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이 현재의 3.3%에서 12.07%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