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청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매실청을 당뇨환자가 음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향균 실험에서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비브리오균 등 미생물 5종의 99.9%를 저해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광양시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광양매실청 기능성 연구 용역 결과 당뇨군에 매실청을 투여해도 혈당 상승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 당뇨 효능시험에서 정상군에 매실청을 투여한 경우 혈당과 혈청생화학적 수치가 대조군보다 안정됐고 혈중 인슐린은 감소했다.
특히 당뇨군에서 혈당 상승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당뇨환자가 매실청을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항균 활성시험, 광양매실청과 광양매실을 이용한 아미그달린 함량분석과 일반성분, 유기산 함량분석 등이 포함됐다.
항균 활성시험에서는 매실청 원액의 경우 황색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대장균 등 식중독 유발 미생물 5종을 99.9% 저해하는 효과를 보였다.
매실청 원액을 0.5배, 0.25배로 희석한 경우에도 비브리오균 99.9%가 저해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광양매실의 성분분석 결과 수분, 단백질, 지방, 회분, 탄수화물 등 일반성분과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사과산과 구연산 등 유기산이 검출됐다.
광양시는 이번 용역에서 당뇨환자의 매실청 음용 가능과 향균 효과가 확인된 만큼 광양매실 소비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독성 논란이 일었던 씨앗의 아미그달린 함량이 사과나 살구 등 과일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용역으로 걱정이 덜어져 매실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