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독도 입도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당국자는 16일 환경 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입도 제한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안전확보 차원에서 민간인의 독도 방문은 "가이드가 안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도 인원은 일회 70명 일일 100명 제한이었으나 문화재 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최대한 인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독도 내에서의 각종 행사와 언론 취재도 정부의 공고와 배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그동안 문화재 보호를 위해 민간인의 입도를 제한해 왔으나 이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금까지 민간인의 독도 입도를 제한한 데 대해 일부에서 일본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독도에 대한 입도 제한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문화재청이 발표할 예정이다.
CBS정치부 감일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