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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옥천군수 "군민이 행복한 '옥천군 2030 종합계획' 구체적 실현"



청주

    김영만 옥천군수 "군민이 행복한 '옥천군 2030 종합계획' 구체적 실현"

    [연속보도]

    청주CBS는 2017년 새해를 맞아 '시사포워드(FM 91.5MHz·제작: 이수복PD·이진주Ann·진행: 이수복 PD)'를 통해 충북도내 주요 단체장에게 올 한해 역점시책 등을 들어보는 신년 특집 대담을 준비했다. 마지막 순서로 김영만 옥천군수에게 올해 군정 방향과 주요 시책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17 청주 [연속보도] 새해설계
    ① 이시종 충북지사 "전국 대비 4% 경제 기반마련, 비천도해 원년으로"
    ②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③ 이승훈 청주시장 "100만 도시 조성에 역량 집중"
    ④ 이필용 음성군수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 원년으로"
    ⑤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 "도민 안전 위해 노력 다할 것"
    ⑥ 홍성열 증평군수 "지역경제 활성화·복지분야 투자도 아낌없이"
    ⑦ 정상혁 보은군수 "결초보은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길"
    ⑧ 김영만 옥천군수 "군민이 행복한 '옥천군 2030 종합계획' 구체적 실현"
    계속


    (사진=청주CBS)

     

    ▶ 이수복 PD = 먼저 새해 인사 부탁드린다.

    ▷ 김영만 옥천군수 = 존경하고 사랑하는 옥천군민,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붉은 닭의 해'이다. 붉은 닭은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을 깨우고 다가올 일을 예고한다.

    군민 모두가 어둠을 힘차게 새벽을 알리는 닭의 해를 맞아 모두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또 생명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붉은 태양처럼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지난 한 해 지속되는 세계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국내 정세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옥천군은 공직자와 군민들께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 해주신 덕분에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지난해에도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흔들림 없이 군정을 수행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 해였다.

    지난 해 우리가 이루어낸 모든 성과는 열정적으로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해 주신 전 공직자와 모든 출향인, 그리고 우리 지역과 인연을 맺어 온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7년 희망찬 새해는 향후 옥천 100년 성장과 군민이 행복한 고장을 만들기 위한 로드맵이 그려지는 중요한 한 해이자,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희망의 싹을 틔우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희망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은 하나된 우리의 염원과 열정 속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며, 오늘 우리 모두와 미래의 옥천 군민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옥천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군수로서 모든 군민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내드리며, 내일의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이 자리를 통해 약속드린다.

    ▶ 이 PD = 지난 한 해 국내.외 정세가 참 다사다난했다.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런 와중에도 옥천은 여러 성과들을 냈다. 지난 한 해 어떻게 평가하나.

    ▷ 김 군수 = '풍요로운 옥천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고자, 힘차게 출발했던 2016년 병신년 한 해도 어느덧 저물었다.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다. 하루도 빠짐없이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들로 인해 긍정적인 사고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13년간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옥천군에 AI 발생이라는 시련이 찾아왔지만,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합심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여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았다는 일일 것이다.

    또한, 지난 해 군정은 역점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먼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평가에서 소식지 부문과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언론인협회에서 주는 주민 공감 소통 부문 대상도 탔다.

    보건분야 성과도 두드러져 통합건강증진 사업 종합부문 최우수기관, 장내기생충퇴치사업 및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에 각각 뽑혔다.

    기후변화건강행동상 공공부문 대상과 재가암관리사업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공공하수도처리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도 자랑할 일이다.

    기업유치에도 성과를 내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에 11곳, 청산산업단지 10곳의 업체를 끌어들였고, 행복취업마당 등을 통해 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옥천중앙공원 전천후 테니스장과 풋살장을 조성하고 13곳의 게이트볼장 정비하는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동안 열심히 뛰어주신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구읍지역의 역사문화.생태관광 허브육성 계획에도 힘이 실렸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구읍 일원의 문화관광 기반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이 선정돼 29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옥천이 10만 자족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용수 확보를 해결한 것도 쾌거다. 지난해 10월 총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되는 취․정수장 증설사업 국비 확보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확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군민 모두가 활력 있는 지역경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성계획 승인을 얻고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진입도로 공사와 공업용수 공급시설 실시설계는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의 역사문화․생태관광 산업의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했고 지역의 역점시책으로 정부에 건의했던 대청호 생태습지 조성사업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해였다.

    장계관광지 활성화 사업은 '충청권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등 정부 종합계획에 반영했으며, 국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 이 PD = 군민들을 위해 2017년 어떤 군정들을 계획하고 있나

    ▷ 김 군수 = 2017년은 민선6기 군정을 착실히 마무리하면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성장기반을 다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외적인 여건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올 한해 충청북도와 긴밀한 협력 속에 진행 중인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미래비전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 지역의 농업, 산업, 상업 등 모든 분야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도 포함시켜 나가겠다.

    현재 추진 중인 수북-장계간 녹색탐방로 조성사업, 옥천군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장령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휴포레스트 조성사업,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구읍지역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 등이 있으며, 타당성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청호 생태습지 조성사업은 용역 결과에 따라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하겠다.

    지역 내 토지자원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옥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된다. 이와 연계해 산업단지 진입도로공사도 착공하도록 하겠다.

    이런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또 다른 발전사업들이 유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 또 이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옥천군 취․정수장 증설사업, 옥천상수도 송배수관로 확장사업, 배수지 증설과 관로매설을 추진하려 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목표설정, 계획수립, 정책개발, 기반시설확충, 사업추진 등을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지역의 미래 성장기반이 굳건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7년 군정운영 방향은 미래비전을 담은 '옥천군 2030 종합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전략을 짜고, 중앙정부와 국회, 충북도 등에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것이다.

    지역 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개발 로드맵을 확정 짓고, 충북도의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에도 이들 계획이 녹아들도록 힘쓰겠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정주기반을 확충하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이다.

    모든 정책의 목표는 군민의 행복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시책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

    ▶ 이 PD = 2030년 옥천군의 비전을 담은 장기종합발전계획의 내용은

    ▷ 김 군수 = 옥천군 2030 종합계획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대한민국의 고향, 녹색산업의 디딤돌 옥천'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개발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대청호 등 수자원을 성장거점으로 삼기 위한 구상이 그 속에 다양하게 담겨있다. 수자원을 활용하여 역사․문화․생태․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타당성 용역 중인 '대청호 생태습지 지도' 역시 그 중 하나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문화관광 종합발전계획과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용역을 함께 진행 중이다.

    장계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충청권 유교문화권 개발계획에 포함되고, 구읍 일원의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계획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는 등 느낌이 좋다.

    ▶ 이 PD = 옥천군은 올 한 해 문화 관광 쪽으로 계획이 많은 것 같다. 청정 고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곳인 만큼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옥천 문화관광 발전에 관건이 될 텐데 어떤 계획이 있나

    ▷ 김 군수 = '생태관광․문화관광 옥천'을 조성하기 위해 진력하고자 한다. 올해 2월 준공을 앞둔 옥천군 문화관광종합발전 개발계획 연구용역과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대청호 생태벨트 조성 연구용역, 충청유교문화권종합발전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관광산업의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것이다.

    또 우리 군이 최초로 산림사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산림의 효율적 이용과 산림자원의 생태관광자원화도 모색하고자 한다.

    지역의 모든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체계적으로 우리군의 관광발전계획을 정립하는 일은, 향후 정부와 충청북도의 각종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올해 우리 옥천군에서는 생태관광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먼저, 옥천군 2030 종합계획과 연계한 옥천군 문화관광 종합발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우리군 관광산업 발전의 로드맵을 완성해 단기, 중장기사업으로 나누어 순차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청호 환경규제 극복을 통해 지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과 타당성검토 용역을 추진해 우리군 규제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대청호 주변 생태관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장계관광지 일원에 유교문화, 교육, 관광 등을 접목한 복합체험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인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사업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용역, 산림사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시행해 산과 강으로 가득한 지역실정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도 모색할 계획이다.

    구읍 일원에는 정지용생가, 육영수생가, 옥주사마소, 옥천향교와 연계한 한옥숙박체험 및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을 착수할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구읍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옥천군의 문화관광의 허브로 만들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또 107만㎡ 규모로 생물다양성 숲, 다단습지, 비박체험장, 습지센터 등 대청호 생태습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대청호 생태습지에서 장계관광지까지를 잇는 수북 장계간 녹색탐방로 조성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군서면 금산리 장령산자연휴양림 일원에 100만㎡ 규모로 산림생태휴문화센터, 힐링타임하우스, 숲속수련장 등 옥천군 휴포레스트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생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에 있다.

    ▶ 이 PD =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충청북도와 함께 긴밀히 논의해 옥천이 계획하고 있는 미래비전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히셨는데 이는 농업과 산업, 그리고 상업 분야가 어떻게 상생하느냐가 지역균형발전의 키가 아닌가 싶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은

    ▷ 김 군수 = 우리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의료기기산업과 기계부품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의료기기산업은 세계적인 웰니스 트렌드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6.4%로 추정되는 유망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의료기기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7%로 아직까지는 미약하지만 수출성장률이 12%대로 수출을 통한 산업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우리 군은 산업동향을 반영해 지난 2011년 옥천읍 가풍리에 의료기기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해 육성하고 있다. 현재 33만㎡ 규모의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2019년 말 준공예정이다.

    의료기기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옥천 의료기기밸리가 충청북도 바이오밸리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충청북도 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9년동안 향토기업인 국제종합기계를 중심으로 기계부품산업에 대해 클러스터 활성화, R&D 및 마케팅 지원 등 기업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식품산업까지 확장하여 지역기반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역경제 안정과 성장을 이루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전략 수립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1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이 PD = 경제발전이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올해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를 위한 계획은

    ▷ 김 군수 = 미래의 옥천이 10만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용수의 확보가 필요하다.

    옥천군은 대청호의 풍부한 상수원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면적의 83.9%가 대청호 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돼 35년동안 토지의 개발과 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다.

    또 2,3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진행 중이며, 기존 농공단지의 운영과 제2의료기기산업단지의 조성 등으로 용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용수공급시설 확충을 위해 국회와 긴밀한 협조 속에서 중앙부처에 사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해 10월 취.정수장 증설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현재 1일 생산량 2만t 용량의 취.정수시설을 1일 2만 5,000t으로 5,000t 증설하고, 노후시설 개량을 추진하겠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생산기반 구축 등 향후 수요가 예측되는 용수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외에도 군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위하여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이 PD = 옥천에서 올해 청년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는데 어떤 사업인가

    ▷ 김 군수 = 5억 6,000만 원이 투입되는 청년 희망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마을기업육성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도록 하겠다.

    또 점점 심각해지는 청년실업으로 고통 받는 우리 군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업기간 동안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활동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난해까지 공공근로사업에 포함돼 있어 예산과 사업의 추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없었다. 이를 개선해 올해부터는 사업을 분리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12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대를 기존 29세에서 39세로 확대하여 혜택을 받는 군민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

    단순히 임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력서 작성법, 면접기술, 근로기준법 등 취업에 필요한 여러 교육을 병행하고, 혼자 면접을 보기 힘든 경우 동행면접을 실시하는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그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우리 군의 청년들이 실업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에는 1억 3,700만 원을 투입하여 취업취약계층 32명에게 지역공동체일자리를 제공했고, 올해에는 1억 3,400만 원을 투입해 2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이 PD = 옥천에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옥천 지용제가 30주년 맞았다. 지용제 관련 계획은

    ▷ 김 군수 = 지용제는 1988년 정지용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문인들과 제자들이 지용회를 결성한 뒤 그 해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개최했다. 이듬해부터 고향인 옥천으로 옮겨 생일인 5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열리고 있는데 올해로 벌써 30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대중성 확보라는 문학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향과 추억을 테마로 축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실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충청북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30회 지용제는 구체적인 계획은 준비중에 있지만 '詩끌벅적한 문학축제'의 주제와 '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 옥천'의 부제를 바탕으로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격조 높은 문학 행사를 지향하고 있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문학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문학행사로 평소 만나보기 힘든 유명 시인과의 만남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문학캠프, 전국시낭송대회 등을 개최하고, 코레일과 연계한 시문학관광열차와 자전거동호인들에게 인기만점인 향수자전거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처음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지용시 창작가요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용제와 지용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향수30리 마차체험, 지푸라기놀이터, 7080향수음악다방 등 방문객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정지용시인의 문학세계를 이해하고 감동과 즐거움이 넘치는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이 PD = 옥천도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번 AI 확산 때 옥천도 13년 만에 방어선이 뚫리면서 많은 피해가 있었다. 이런 비상사태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는 줄이고 또 소득은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나

    ▷ 김 군수 = 우리 옥천군은 5만 2,400여 명의 인구 중 27%인 1만 5,100여 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그동안 우리군은 가축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소, 돼지 등을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21일 관내 한 산란계농장에서 AI가 발생해 22일과 23일 2일간에 걸쳐 긴급히 살 처분을 완료하고 거점소독소 3개소 및 이동통제소 8개소를 운영하는 등 인접농가로의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안정단계에 있다.

    또 대청호반 청정지역인 우리 옥천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올 해에는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농자재 공급 등 12종의 사업에 31억을 지원했다. 지역 농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들깻잎, 친환경 딸기의 재배지원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한 공동출하와 향수30리 공동브랜드 육성 등 과수 원예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31종의 사업에 80억원을 지원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수한우의 명품화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 향수한우 고급육 생산기반 확대 사업 등 18종의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내 7,000여명의 아동과 초․중․고학생들의 건전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관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08년도부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추진해 오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차액지원사업에 3억원을 지원하고, 로컬푸드육성 지원사업에 1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살기 좋은 복지 농업․농촌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이 PD = 군정 최고 목표로 건강한 옥천, 행복한 옥천을 꼽았는데 군민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사업엔 어떤 것들이 있나

    ▷ 김 군수 =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고 적극 시행하는 것은 지방정부 본연의 책무라 생각한다.

    최근 13년 청정지대를 유지하던 우리 지역에 AI가 발생했으며, AI 확산에 따른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을 살려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30대 가정주부 건강검진사업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검진대상자와 검진항목을 추가 확대해 건강한 아이 출산 및 모자 건강증진과 출산장려시책에 부응하도록 개선하겠다.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특성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생애주기와 생활터 별로 추진하겠다.

    2015년부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노년기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추진한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사업을 올해는 경로당 100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 건강한 옥천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을 계속 추진했다. 관내 8개 초.중.고등학교와 16개 유치원에 건강생활실천교육, 신체활동 동아리, 비만교실, 금연교실, 구강건강서비스, 건강 환경조성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등을 올 해에도 계속 추진하겠다.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옥천, 행복한 옥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 PD = 요즘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의 고령화도 점점 심화되면서 노인복지 정책도 필요할 것이고 또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계획이 있나

    ▷ 김 군수 = 우리 군 민선6기 복지분야 군정목표는 사각지대 없는 생산적 복지다.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고 각종 복지서비스 수혜로 삶의 질을 높이고 근로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게는 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한다.

    우리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지난해 12월 말 1만 3,204명으로 전체인구의 25%인 초고령사회에 이미 접어들었다. 초고령화사회를 맞이해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문제는 물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에 23억을 투입하여 25개 사업단에 1,25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500명으로 확대하여 근로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각 경로당 순회 여가프로그램으로 9988 등 행복나누미 사업과 찾아가는 노인대학 운영,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운영,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 사업 등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생각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책임공제'를 가입해 화재와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혹한기 경로당 공동체 생활지원으로 동절기 난방비를 월 30만 원씩 3개월동안 추가 지원하고, 경로당 양곡 1,000포를 추가 지원해 동절기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문제와 난방비 부담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다.

    이외에도 4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에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노인돌봄 서비스와 단기 가사서비스 지원, 독거노인 응급 안전돌보미사업, 9988행복 지키미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해 드리겠다.

    관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그룹수업 및 자녀교육 프로그램 확대할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결혼이민자의 취.창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용사 및 요양보호사 자격취득반과 국적취득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워킹맘의 양육부담경감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한 자녀양육비와 난방비 등도 증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세 자녀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가구에 지속적으로 고등학교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도록 하겠다.

    장애인 복지 분야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옥천군장애인 보호 작업장 신축사업에 17억 7,000만 원을 투자하여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

    또한 올해는 장애인가족에게 다양한 정보 및 학습기회 제공, 건강유지를 위해서 군비 9,000만 원을 투자하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운영으로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청소년수련관과 이원·청산 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청소년페스티벌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고충상담과 건전육성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민관연계 협력사업으로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방과후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까지 총 30억을 투자해 '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 청소년종합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수련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청소년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종합서비스의 구심적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옥천읍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했고 기타 면지역은 올해 하반기 중에 완료하여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

    민.관협력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본격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민간자원 연계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 이 PD = 마지막으로 2017년을 맞이하는 각오는

    ▷ 김 군수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편찬한 이담속찬에 농부아사 침궐종자(農夫餓死 枕厥種子)라는 말이 있다. 농부는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씨앗만은 꼭 보관한다는 뜻인데, 지금이 아무리 다급해도 미래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절대 버려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라는 씨앗이다. 지난해 우리가 뿌린 희망의 씨앗은 지역을 향한 모든 군민들의 마음임을 저는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새해에도 그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그 싹을 틔우는 데 힘쓰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당부한다.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600여명의 공직자는 진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올 한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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