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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0일… 전국 곳곳 '추모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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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1000일… 전국 곳곳 '추모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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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촛불부터 해외 행사까지

    지난해 4월 4일, 서울시청 앞에 붙은 노란 리본. 미수습자 9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304명이 사람들이 숨졌다. 온 나라를 슬픔에 빠지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오는 9일 1000일을 맞는다. 이번 주말 열리는 11차 촛불집회부터 전국적으로 각양각색의 추모 행사가 열리며, 해외 동포들도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세월호를 기억하는' 새해 첫 촛불

    오는 7일 정유년 새해 첫 번째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11차 촛불집회는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본집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이 무대에 올라 발언할 예정이다. 세월호 추모 행사 무대에 꾸준히 올랐던 '4·16 합창단'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합동 공연을 하고, 가수 이상은도 등장한다.

    오후 7시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진실을 위한 소등 퍼포먼스를 벌이고, 이후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1학년 재학 당시 단체사진을 든 유가족들이 맨 앞줄에 서는 '행진'이 진행된다. 행진 경로는 청와대, 총리관저, 헌법재판소, 경복궁역 앞 내자로터리 방면 등이다.

    ◇ 전남·안산·대전·제주·창원… 해외까지 번지는 '추모 물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린 지난달 10일 오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세월호 추모' 열기는 지역과 해외에서도 이어진다.

    광주·전남 시민들은 7일부터 9일까지 세월호 1000일을 맞아 ‘신발이 닳기 전에 진실에 닿기를…’이란 이름으로 순례를 한다. 광주시민상주모임 등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미수습자 귀환을 촉구하며 7일 오전 10시부터 5·18 민주광장에서 출발해 광주교대를 거쳐 다시 민주광장으로 돌아오는 구간을 순례한다. 8일 오후 2시부터는 운암동 성당에서 광천동 성당까지, 9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5·18 민주광장에서 진월동 푸른길까지 순례한다.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공동실천회의는 7일 오후 4시 목포 평화광장에서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들고 행진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6시쯤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리는 11차 촛불집회에서는 세월호 인양 기원 풍선 날리기, 바람개비 대행진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9일 오후 7시 30분 진월동 푸른길에서 추모 공연, 추모시 낭독,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되는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는 박근혜 퇴진 진도군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세월호 1000일 추모 문화제'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미수습자 9명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라며 세월호 추모 의미를 담은 노란색 연 9개를 바다로 띄울 예정이다.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4·16 연대와 4·16 안산시민연대가 주관하고 안산시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가수 정태춘, 권진원, 전인권 밴드, 옥상달빛, 노래패 우리나라 등이 출연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뮤지컬 배우들'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인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를 부른다.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에 따르면 7일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시국대회'는 참사 1000일을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도 동참하는 이날 행사에는 가수 김장훈이 참석해 공연을 열고, 편지글 낭독 및 노란 종이배 행사 등을 연다.

    2016년 12월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퇴진 조기탄핵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의 날'에 참가한 시민이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라고 쓰인 노란 풍선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제주 시민들도 세월호 1000일 추모에 함께 한다. 7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는 검은색의 옷을 입은 참가자 50여 명이 벌이는 '블랙 기억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제주도민과 김제동이 함께 하는 제주 만민공동회'를 시작으로 거리행진, 영상 및 노래 공연, 세월호 유가족 발언이 이어진다.

    창원에서는 세월호 창원촛불팀이 준비한 '분노를 기억하라'는 제목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 강연회에는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민간 잠수사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거짓말이다'의 작가 김탁환, 오현주 4·16 단원고약전 발간위원, 김광배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팀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독일 뮌헨,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일본 도쿄, 캐나다 토론토, 핀란드 헬싱키, 호주 멜버른 등 11개국 26개 지역의 해외 동포들 역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6일부터 15일까지 1인 시위 및 집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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