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면세점이 입점할 예정인 용두산공원 전경. (사진=부산CBS)
부산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부산면세점이 부산지역 시내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18일 신규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 서울 4곳, 부산과 강원 각 1곳 등 시내면세점 총 6곳이 선정됐다.
부산의 시내면세점 사업자로는 부산상공회의소 14개 회원사가 주축이 된 ㈜부산면세점으로 확정됐다.
부산면세점은 심사 결과 721.07점(1000점 만점)을 얻어 부산백화점면세점과 부산관광면세점 등 다른 후보를 따돌리고 특허권을 받았다.
부산면세점은 용두산공원 1, 2층 전시관에 1000㎡ 규모로 건립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에는 현재 해운대구 신세계면세점(주) 부산점과 부산진구 부산롯데면세점 등 두 곳의 시내면세점뿐이었는데 부산면세점이 내년에 문을 열면 세 번째 시내면세점이 된다.
부산면세점은 다음 달 중 특허를 받으면 매장 설계와 인테리어,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2월쯤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이상 대기업) 탑시티면세점(중소·중견기업)이, 강원지역은 알펜시아가 각각 특허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