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청사 전경(사진=자료사진)
경북도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과잉투자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도의회 남진복(울릉) 의원은 1일 열린 경북도의회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3920억 원을 들여 신청사를 준공한지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신청사 건립과정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경북도는 신청사 시설비로 올해 137억 원에 이어 내년에도 14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업 내용을 보면 원당지 공원조성에 70억 원, 숲 조성에 120억 원, 둘레길과 청사주변 물길내기에 70억 원 등이다.
남진복 의원은 "편의성 제고 수준을 넘어 호화스럽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전시성, 치적 홍보차원의 관광유원지를 만들기보다는 목표한 신도시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와 여력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답변에 나선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정체성 확립과 문화부흥 차원에서 한옥형으로 신청사를 건립했고 개청이후 6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광객 급증 등에 따른 편의시설과 연계.수변시설이 필요해 추가 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