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첫 부동산 재벌 출신 아웃사이더 대통령이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을 넘긴 276명을 확보해 승리를 거머줬다.
선거 기간 인종 차별과 여성 혐오 발언, 성추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트럼프가 당초 예상을 깨고 45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 사회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개표가 진행되자 트럼프는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와 '이기면 백악관에 간다'는 오하이오, 노스캐롤라니아 등에서 잇따라 이기며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또 텍사스와 인디애나 켄터키, 조지아,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노스·사우스다코타 승리 등에서도 승리했다.
트럼프가 현재까지 확보한 선거인단은 276명인 반면 클린턴은 218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