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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꼬인 로맨스 '우사남', '구르미' 열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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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보 꼬인 로맨스 '우사남', '구르미' 열풍 이어갈까

    연기 변신 수애와 지상파 첫 주연 김영광 '부녀 케미' 눈길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사진=KBS)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보검 매직'이 끝나고, 3살 차 부녀가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로맨스가 온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연출 김정민·제작 콘텐츠 케이, 이하 '우사남')가 24일 첫 방송된다. '우사남'은 바로 지난주까지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사랑받았던 '구르미 그린 달빛'처럼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까.

    ◇ 아빠가 3살 어리다고? 신기한 '부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우사남'은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에게 3살 연하의 아빠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과정이 큰 줄기다. 이른바 '족보 꼬인 로맨스'는 드라마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청 포인트다.

    고난길(김영광 분)은 나리의 고향집에서 나리 어머니와 함께 만두가게를 하다 모종의 이유로 혼인신고를 하게 된다. 왜 난길이 만두가게에서 일했는지, 어쩌다 나리 어머니와 법적 부부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홍나리는 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지 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설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 9년 만에 로코로 돌아온 수애…지상파 첫 주연 맡은 김영광

    수애는 그간 '가면', '야왕', '천일의 약속',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야망을 펼쳐나가는 주다해로 분한 '야왕'은 그의 대표적 필모그래피이기도 하다.

    그랬던 수애가 이번엔 힘을 뺐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과 티저 사진에서는 확 달라진 수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루아침에 낯선 새 아빠를 맞게 돼 절규하는 모습, 의상과 깔맞춤이라도 한 듯 핑크색으로 볼이 달아오른 모습이 등장한다. 범상치 않은 코믹 캐릭터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우사남'은 김영광에게도 특별한 작품이다. 김영광의 첫 '지상파 주연작'이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제작발표회에서 김영광은 "부담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도 "수애 선배님을 비롯한 주위 분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힘을 얻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델 출신 연기자인 김영광은 KBS '사랑비'와 '굿닥터', SBS '피노키오', tvN '아홉수 소년', JTBC '디데이'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중국 소후닷컴에서 선공개된 후 지난 22일부터 SBS에서 방송 중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도 까칠한 '츤데레' 강태호 역을 맡아 호평 받고 있는 만큼, '우사남'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고난길 역을 맡은 김영광과 홍나리 역을 맡은 수애 (사진=콘텐츠 케이)

     

    ◇ 젊은 배우들과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

    '우사남'에는 수애, 김영광뿐 아니라 이수혁, 김지훈, 조보아 등 통통 튀는 젊은 배우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수혁은 그린랜드 그룹 셋째 아들로 나리에게 호감을 갖는 권덕봉 역을, 김지훈은 나리와 9년 간 연애 후 결혼까지 약속한 조동진 역을, 조보아는 돈 많은 남자를 만나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 동진에게 접근하는 도여주 역을 맡았다.

    제작진 면면도 화려하다. '접속', '텔 미 썸딩', 후아유' 등 영화 각본에서부터 '이웃집 꽃미남' 등 드라마 극본을 쓴 김은정 작가와 KBS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연출한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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