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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대한항공, 제주도민 대상 할인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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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30%까지 할인…김태환 지사 "지역 형평성 문제로 관광객들은 적용 불가"

    항공사

     

    항공사 유류할증제 도입으로 도민들의 항공요금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항공료 할인율이 확대된다.

    김태환 도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나·대한 항공 등 양 항공사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항공요금을 10% 할인에서 15% 할인으로 확대하고, 일부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서는 20%에서 30%까지 할인 폭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도민 할인폭 확대는 아시아나항공이 1일부터 1년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대한항공도 뒤이어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류할증제 도입으로 가중되는 도민들의 항공요금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BestNocut_R]

    김태환 지사는 이에대해 "당초 관광객들도 항공요금이 할인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일부터 시작되는 양대 항공사의 유류할증제 도입으로 제주노선의 경우 편도기준으로 1만 5천400원 인상돼 도민들의 부담이 크자 김태환 지사는 그동안 정부와 한나라당은 물론 양 항공사를 수차례 찾아 다니며 유류할증제 유보와 항공유류 면세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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