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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이나 잡수세요" 경비원에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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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모님이나 잡수세요" 경비원에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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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페이스북 캡처)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치약을 관리소장에게 선물해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이번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받았다는 경비원의 제보글이 올라와 또 다시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페이스북에는 아파트 주민에게 유통기한이 3년이나 지난 커피와 김을 받았다며 경비원을 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몰상식한 행태를 고발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아파트 관리실인데, 한 주민분이 고맙다고 주신걸 받고보니 유통기한이 다 지난 것만 있었다"면서 자신이 받은 커피와 제품 유통기한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커피는 베트남산 유명 인스턴트 커피로 제품 뒷면에 적힌 유통기한은 각 2013년 5월1일, 2016년 3월 3일이었다.

    경비원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로 유통기한이 무려 3년이나 지난 커피를 준것이다.

    A씨는 "(유통기한 지난 제품) 먹으면 우리도 배아파요"라며 호소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해당 게시글에는 자신이 거주하고있는 아파트에서도 비슷한일이 있었다는 B씨의 추가 제보사진도 올라왔다.

    B씨는 "옆집 현관"이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받은 경비원이 주민에게 보낸 편지를 찍어올렸다.

    사진 속 편지에는 'XXX호 사모님께'라는 말머리로 "사모님 김을 주실려면 날짜를 보고 주세요. 2016년 2월, 2106년 4월까지 5개월, 3개월 날짜 지난것을 주시면...경비원을 어떻게 보세요. 사모님 많이 잡수세요. 경비원 하고있으니 사람으로 보지않으시는 군요. 다시 보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김을 주었고, 이에 분노한 경비원이 자신이 받았던 김을 되돌려주며 남긴 편지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글은 접한 네티즌들의 날선 일침이 쏟아지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버릴 것들을 쓰레기 처리하듯 경비원에게 넘기는것이 말이되냐는 반응이다.

    서**은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버리면 될것을 왜 경비원분들에게 버리듯 넘기는거지"라면서 "몰상식하기 그지없다"라고 비난했다.

    류**는 "굳이 찾아가서 버릴거 주는건 무슨 심보냐"면서 "경비원들 상대로 갑질하는 이유가 뭔지"라고 꼬집었고 배**도 "경비원이 쓰레기통도 아니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릴걸 고맙다며 줘? 수준이 보인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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