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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사용운동'에 앞장섰던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아시나요?



공연/전시

    '한글사용운동'에 앞장섰던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아시나요?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누리도서관, '호머 헐버트' 강연

    <사민필지>와 <사민필지>서문. (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제590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 한글누리도서관에서 호머 헐버트(1863~1949)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헐버트는 고종 황제의 밀사였고, 한글 사용 운동에 앞장섰던 외국인 독립운동가.

    조선 최초의 근대식 관립학교인 ‘육영공원’의 영어 교사로 1886년에 조선을 방문하며, 조선과 인연을 맺었다.

    한글에 띄어쓰기와 점찍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기고하였고, 서재필을 도와 최초의 한글 신문 <독립신문>을 발간하면서 띄어쓰기와 점찍기를 실행하였다.

    더불어 한글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소개하였으며, 최초의 순 한글 세계지리 교과서인 <사민필지>를 저술하여 조선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자 했다.

    한글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인물들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종로에 조성된 주시경 마당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호머 헐버트.

     

    강연은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이 진행한다. 그는 대학시절 헐버트 박사의 저서인 '대한제국멸망사'를 읽고 헐버트에 매료되어 30여년간 자료를 수집하였다고 한다.

    강연장에는 그가 수집한 자료의 일부인 <사민필지> 영인본, <대한제국멸망사> 초간본과 같은 헐버트 박사와 관련된 자료 10여 점을 함께 전시할 예정.

    강연은 10월 8일 오후 2시. 참가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무료.

    한편, CBS는 이날 밤 8시 40분 '호머 헐버트'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방송을 내보낸다. CBS 특별기획 '예수의 흔적-제4부 하나님의 의를 온 땅에 외치다, 조선을 사랑한 호머 헐버트 선교사' 편이다.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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