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원 권, 수천 만 원을 위조한 뒤 전국을 무대로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29일 전남 목포 경찰서는 통화위조 등 위반 혐의로 김 모(26)씨 등 4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김 모(26) 씨 등 3명을 검거해 김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 모(24) 씨는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
고향 선 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5000원 권 지폐 약 5200매를 위조한 뒤 목포와 광주 등지에서 각각 12매와 26매 등 총 39매의 위폐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컬러복사기와 A4 용지 등 범행 일체를 산 뒤 약 2600만 원 상당의 오천 원 권 지폐를 위조한 뒤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위조한 지폐를 강원도 원주시 한 세차장에 설치된 동전교환기에 사용해 본 결과 동전이 교환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량으로 지폐를 위조해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대포차를 운행한 뒤 버리고 차량을 버리고 다시 렌터카로 갈아타고 수사가 개시되자 위조지폐들을 원주시 일원의 공터에서 태워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공조수사를 전개하는 한편 대포차를 인도한 피의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