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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日 우치무라 '포켓몬 트레이너? 난 체조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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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日 우치무라 '포켓몬 트레이너? 난 체조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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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치무라 고헤이. (사진=코나미 스포츠 클럽 홈페이지)

     

    기계체조 선수 우치무라 고헤이(일본)는 리우 올림픽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름을 널리 알렸다.

    다름 아닌 '포켓몬 고' 때문이었다. 리우에 도착한 고헤이는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채 게임을 다운 받고 실행했다. 당시 브라질은 '포켓몬 고'가 실행되지 않던 때였지만, 접속을 해놓은 채 움직이던 우치무라는 50만엔(약 500만원) 핸드폰 요금 폭탄을 맞았다. 다행히 통신사의 배려로 정액 요금제로 처리됐지만, 외신들은 "포켓몬 트레이너"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포켓몬 트레이너 우치무라는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였다.

    우치무라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 결승에서 6개 종목 총점 92.365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체전에 이은 2관왕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인 우치무라는 2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2연패는 통산 4번째다. 우치무라에 앞서 알베르타 브라그리아(이탈리아, 1908-1912), 빅토르 추카린(구 소련, 1952-1956), 가토 사와오(일본, 1968-1972)가 2연패했다.

    또 우치무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개인종합에서만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토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우치무라는 "단체전 금메달에 후 다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지금 너무 지친 상태"라면서 "올레그 베르니아예프(우크라이나)의 경기력이 정말 훌륭했다.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베르니아예프의 경기를 보지 않으려 했고, 내 자신에게만 집중했다.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 6번의 세계챔피언, 2번의 올림픽 금메달은 정말 자랑스러운 기록"이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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