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이 임시 폐업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름을 청주시립요양병원으로 바꿔 오는 29일 재개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박철석 복지교육국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법과 원칙을 고수하며 노인전문병원의 재개원을 추진해 오는 29일 청주시립요양병원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환자와 불편을 감내해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운영자인 청주병원, 근로자들과 함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천막농성과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했던 시청 소공원의 펜스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옛 노인전문병원 노조원들의 천막농성 등을 이유로 시청 소공원과 정문 일대에 설치한 길이 86m의 철제 펜스를 6개월 만에 철거했다.
지난 4일 옛 노인전문병원 노조원들이 천막농성장을 자진 철거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이 철제 펜스는 지난 2월 11일 옛 노인병원 노조원들의 천막농성장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청사방호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에 앞서 청주병원은 지난달 25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1년 넘게 청주시청 앞 천막농성을 벌이던 옛 노인병원 노조와 노조원 전원 복직에 합의했고 노조는 지난 4일 시청 앞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